일본 경제 엔화 환율의 30년 역사 정리

일본의 시각에서 일본 경제의 부흥과 거품이 빠지는 역사에 대해서 정리하여 일본은 어떤 나라인지 공부해보겠습니다. 최근 일본 엔화 약세로 엔테크를 많이 하고 있는데 환율은 예상할 수 없기에 과거로부터 어떻게 반복되어 왔는지 공부해두어서 미래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일본경제 엔화

일본 경제 히스토리

일본의 부흥

산유국들의 담합으로 석유 가격이 폭등하여 미국의 기름은 4배가 올랐고 곡물 식품 가격도 올라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시작됨. 원인은 다르지만 2022년 2023년 최근 인플레이션과 유사함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폴 볼커라는 인물이 연준 의장에 올라서 성장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인플레이션만을 잡기 위한 정책을 펼침 (현재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고 있는 연준 의장과 유사함)

기준 금리는 정말 말도 안되게 21.5%까지 올려버리니 성장은 없고 경기는 망가져 버렸으나 인플레이션은 잡을 수 있었음

엄청난 금리로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업률이 증가하고 미국의 제조업이 무너졌음

공장은 망해갔지만 이자가 높아서 모든 돈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달러가 귀해졌고 환율이 높아짐

미국의 환율이 올라가자 일본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싸게 수출할 수 있었기에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서 수출이 대박이 나고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루었음

플라자 합의

미국과 일본이 무역을하면 미국이 -40% 적자 결과를 보이니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았음

1985년 9월 22일 그 유명한 플라자 합의가 이루어짐. 일본 죽이기 타겟 회의

미국은 일본의 엔화 가치가 낮아서 수출 대박이 났기 때문에 엔화 가치를 올리라고 압박함

수출의 대부분이 미국 상대였기 때문에 일본은 거절할 수 없었음. 이 때는 단순하게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니 엄청난 나비 효과를 일으킨 것이 플라자 합의였음

250엔/1달러 환율이 120엔/1달러로 급격하게 엔화 가치가 올라가 버렸고, 일본 수출품 가격이 2배가 되었음

일본은 1986년 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고, 수출은 아무리 해도 답이 없다고 생각한 일본은 내수 시장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변경함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하고 부동산 규제를 풀어버림 (박근혜 정부 당시 빚내서 집사라 시즌과 코로나 시즌과 유사함)

저금리 + 규제 완화의 결과로 온 국민의 관심과 돈이 부동산과 주식으로 몰빵함 (코로나 시즌과 비슷)

대출을 많이 받아도 이자가 낮으니 영끌 대출로 부동산을 샀고, 수요가 많아지자 부동산 가격이 미친듯한 버블버블로 붙어서 폭등함

버블이 심해지자 대출 한도 규제를 하였으나 부동산 담보로 추가 대출을 연쇄 고리처럼 부동산을 사면서 광풍이 더 심해져서 도쿄의 부동산 가격이 87년과 88년 사이에 3배가 올라버림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고 특정 지역은 1년 만에 15배가 오른 지역도 있어서 졸부가 대량 탄생함

부동산 광풍에 이어 돈은 주식으로 흘러 들어가서 일본 주가도 폭등함

당시 전세계 시가총액 기준 Top 20 기업 중에 거의 대다수가 일본 기업이었고 미국 기업은 IBM, GE 밖에 없었음

일본의 엄청난 돈이 풀리면서 거품 경제 시기가 시작되었고 이 당시의 일본 자동차들을 보면 판매량이 많지 않아도 돈이 넘쳐나 개발했던 NSX, RX7, 스카이라인 등의 이니셜D에 나올법한 슈퍼카 차량들이 개발 출시 되었음

거품이 터져버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너무 심각한 버블로 인해 금리를 다시 올리고 규제를 강화하여 기준금리를 2.5%에서 6%까지 올리고 LTV 70% 대출 제한을 하였고 부동산 거품이 터져버리면서 잃어버린 30년 장기 침체가 시작됨

지금 이 시기가 대한민국 2023년 현재와 유사하다고 많이 이야기함

엔화 가치를 다시 낮추어서 수출을 늘리고자 하였으나 고배 대지진이 일어남

그리고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원자력 발전소가 문제가 되어 지금도 오염수 방류로 국제적 관심을 가지고 있음

엄청난 자연재해로 인해서 일본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마련하여야 했고 그들의 주요 자산은 주로 해외에 투자하였음

해외에 투자된 돈을 회수해서 일본으로 가지고 오면서 일본 안에 달러가 많아지다 못해 넘쳐나게 되면서 엔화의 가치를 낮추려고 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다시 엔화 초강세가 되었음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가도 폭락하여 최고 지수 대비 5분의 1토막이 나버렸음

아베노믹스 YCC 엔화 가치 낮추기

민주당의 세금 개혁으로 인해서 아베의 자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일어났고 아베는 아베노믹스 전략으로 엔화 가치를 낮춰서 수출을 늘리고 미래 핵심 산업을 키우자 하였음

일본 전 총리 아베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클릭!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YCC 정책

설명을 들으면 어렵지 않지만 그냥 들으면 이해가 어렵습니다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이 설명했던 YCC 정책 설명자료를 참조하세요

결론

나의 과거와~ 너의 지금과 너무나 같기에 두려워 겁이나

대한민국 가수의 유명한 명곡 가사

이처럼 일본의 과거와 대한민국의 지금이 너무나 같아서 두려운 분이 많음

대한민국도 잃어버린 30년이 올 것이다는 전망

실제로 어떻게 될지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일본을 보면 실제로 비슷한 점이 많음

차이점이 있다면 일본은 내수 경제만으로 충분히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작은 영토와 5000만명 내외에 인구는 내수 경제 규모가 너무 작기 때문에 수출만이 살 길이란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 플라자 합의에 나비효과처럼 수출을 포기하면 우리나라도 잃어버린 30년이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환율이란 것을 명심하고 환율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포스팅 추천]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