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에코프로 2차전지 상한가 비트코인

공매도란 주식의 가치인 주가가 떨어질 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식이 오르지 않아도 주식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능이지만 원래 목적과 다르게 악용되어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최근 공매도 금지가 되어버린 상황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공매도 금지

공매도 금지 정의

[공매도 금지 후 코스닥 폭락]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3110712542034201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나중에 주식을 갚는 것을 말합니다.

즉 내 손에 없는 주식을 1000원에 10주를 빌리게 되면 10,000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주가가 1500원으로 오르게 되면 15,000원을 갚아야 하므로 50% 손해를 보게 되지만 주가가 500원이 되었다면 5,000원만 갚으면 되기 때문에 5,000원이 남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는 주식을 팔았기 때문에 한자로 바꾸어 공매도가 된 것입니다. 주식을 빌려서 판 것은 차입공매도가 되는데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공매도 장점

공매도는 주식 시장에서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불량 기업을 찾아내고 공매도를 하면 주가가 떨어지면서 이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투명한 기업을 만들게 합니다. 가령 분식 회계를 하는 회사를 분석하여서 공매도를 하고 분식 회계를 발표하게 되면 기존 10만원인 주가의 회사가 파산해버리면 10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최대 100%의 이익을 가질 수 있기에 헤지 펀드는 분식 회계가 의심될 경우 이를 잡아서 기업들에게 저승사자와 같은 청소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유사한 순기능으로는 주가의 과도한 가격 거품을 뺄 수도 있고 공매도 기능을 활용하여 주식은 팔지 않고 주가가 떨어지면 시세 차익을 가져가는 등 다양한 투자 기법이 탄생하였습니다

공매도 단점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져야만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 악의적 루머, 허위 사실을 퍼트려서 주가가 떨어지게 만드는 것이 대표적인 단점입니다.

코스피의 대표적인 공매도 타겟 기업인 셀트리온도 2012년에 임상 시험 실패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52주 최저가로 떨어졌는데 이는 공매도 세력이 퍼트린 가짜 뉴스였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많은 단점이 더 있지만 가장 최악은 바로 무차입 공매도입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먼저 빌리지 않고 공매도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자본을 들이지 않고 공매도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현재는 불법 행위 입니다

2000년 3월 29일 우풍상호신용금고가 무차입 공매도를 대량으로 하다가 파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대우증권도 큰 피해가 있었으며 금융기관이 부도로 이어지자 무차입공매도를 금지하게 되었습니다.

무차입공매도는 불법으로 금지되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이 것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에서 유독 공매도는 전산 시스템화가 되어 있지 않아 E-mail, 전화, 메신저, 엑셀에 수기 입력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서 얼마든지 은폐할 수 있고 주먹 구구식으로 오류가 있어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매도는 전산화가 잘 되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공매도와 개인투자자

공매도가 워낙 음지에서 불투명하게 진행 되니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하다는 불평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자본주의 신용주의 입장에서 보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과 기업의 신용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음. 신용도, 상환 능력이 다르니까 조건이 같을 수 없다는 것

공매도는 최대 100% 이득을 얻을 수 있고 최악으로는 무한대의 손실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10,000원의 주가가 0원이 되는 것이 최대 이익이고, 100,000원 주가가 되면 10배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장 흐름 또는 기업 분위기 상 하락 국면에 있을 때 공매도는 높은 확률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2023년 11월6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공매도 금지라는 정책 이후에 역사적인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공매도 금지
코스피 5.66%
공매도 금지
코스닥 7.34%

코스닥이 평균적으로 7.34%가 변한 것은 정말 엄청난 상승인데 최근 15년 동안 가장 높은 상승이었다고 합니다. 그 중심에는 2차 전지 테마주가 있었습니다

에코프로 2차 전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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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상한가기록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에코프로는 최근 실적도 좋지 않고 향후 전기차 수요가 떨어진다는 실망감 속에서 59만원까지 주가가 폭락하였다가 살짝 반등하여 60만원 초반이었는데 공매도 금지와 동시에 30%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20조 규모의 회사가 하루에 30%가 오르는데 실적 없이 오직 공매도 정책만으로 이런 상승을 기록하였다는 것을 보면서 한국 주식의 한계가 보였습니다

결론

공매도를 금지하게 되면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WGBI 세계국채지수의 자본이 국내 유치를 노렸지만 실패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이유가 국내 주식 시장은 공매도가 오픈되어 있지 않아서 였습니다.

공매도의 최대 단점인 어두운 이면의 거래를 전산화를 하여야 하는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문제일까 의구심이 들지만 이럴 때 차라리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 6일 이후 역사적인 상승 이후, 7일 바로 폭락하였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차라리 조용하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상승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리플이 오히려 더 기대 수익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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